제주 펜션 세컨하우스 in 제주.

2023. 9. 25. 10:31여행/일반여행

나이 마흔 넘게 먹고 새로 친구 사귀는건 솔직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나 저 처럼 성격 어딘가 많이 꼬인 놈에게는 더군다나 불가능의 영역일겁니다. 

 

뭐 하여간 중간 이야기는 일단 생략하고..

친구의 친구는 결국 친구가 된다는 등식에 의해서 친구가 된 그가 정성을 들인 펜션을 소개합니다. 

 

제주 애월에 위치한 펜션입니다. 애월이라지만 북적거리는 해변가는 아니고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야 하는 곳입니다.

 

앞에 오게 되면.. 마치 캘리포니아의 풍광이 펼쳐지는 듯한 집이 보입니다. 

 

 

 

처음 본 순간 사진을 부탁한 집주인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들었습니다. 내가 이걸 어떻게 살려서 찍을 수 있을까.. 상업 사진가 레벨도 아닌 아마츄어중의 아마츄어 취미 사진가가...

 

 

 

 

낮과 저녁의 모습입니다. 화려한 낮의 모습과 포근한 저녁의 모습 모두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친구가 사료를 주는 고양이들도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경계하여 가까이 오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어슬렁거리면 먼발치에서만 이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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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의 구조는 크게

 

파티가 가능한 앞마당 

뒤쪽으로 프라이빗한 자쿠지(욕조)와 선베드

내부에서는 주방과 거실.

1층 침실

2층 침실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TV등을 즐길 수 있는 1층의 방.

1층과 2층엔 각각 욕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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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마당부터..

 

 

 

 

 

 

 

 

 

 

 

 

 

 

 

 

 

 

 

 

 

 

 

 

 

 

 

 

 

 

 

 

 

 

 

 

 

 

 

 

 

 

 

 

 

 

 

 

 

 

 

 

 

 

 

 

 

 

 

 

 

 

 

 

 

 

 

가족 단위 / 친구 단위로 펜션에 묵는다면 정말로 매력적인 공간이 될 앞마당입니다. 

물이 나오는 싱크대가 있으며, weber 그릴도 있어서 바베큐도 가능하고

불멍을 즐길 수 있는 화로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굉장히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밤이 되면 조명도 멋지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한가지 더..라고 하기엔 정말 이 공간이 가진 가장 큰 메리트 중 하나인데요..

 

주변에 집이 없어서 (옆은 주인집이라 개의치 않습니다.ㅎㅎㅎ) 조금 크게 떠들어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적당한 음악과 취기에 목소리가 조금 커져도 용인되는 공간입니다.

다만 너무 크게는 안되겠죠? ^^ 적정선이란건 항상 어디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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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 역시 집주인이 신경을 정말 많이 쏟았구나 싶은 각종 소품들,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가득입니다.

 

 

 

 

 

 

 

 

 

 

거실과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에는 싱크대 위에 정수기가 있어서 따로 생수를 가져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물론 일반 냉장고와 와인 냉장고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만한 제네바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작은 부분 하나라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친구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아마도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와인인듯 싶습니다. 

 

 

 

모든 주방 용품들과 식기들이 고급스럽고 일관된 스타일의 제품들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물 한 잔을 마시는 사진을 찍어도 고급스러운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2층 침실과 욕실입니다. 

 

 

 

 

 

 

 

2층 침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아늑하게 잠들 수 있는 1층 침실입니다.

 

 

 

 

 

 

1층 욕실입니다. 제가 쓰던 치약까지 같이 찍혔네요..^^;

 

 

 

 

 

 

 

 

 

 

 

 

 

 

 

 

 

TV 등을 즐길 수 있는 1층에 있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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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쪽에 위치한 이 펜션에서 가장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한 장소입니다.

다음번에 딸과 함께 저희 부부가 가게 될 때 아마도 딸이 가장 좋아할만한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오른쪽 위 부분에 샤워 설비도 되어 있습니다. 

 

 

 

 

이 펜션의 특징은 낮과 밤이 분명한 대비를 가진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멋진 조명과 함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오픈된 느낌. 

 

 

그리고 자쿠지에 몸을 뉘이고 영화 한 편도 감상 가능하죠.. (프로젝터는 펜션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작은 프로젝터지만 꽤 선명한 이미지를 쏴주더라구요. 

 

 

 

 

 

 

 

 

 

 

 

 

 

 

 

 

 

그리고 자전거 2대도 있습니다. 자전거로 약 10분 정도면 해변가에도 갈 수 있으니 해변 라이딩도 좋겠네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상 더 멋지고 아름다운 장소인데 이정도밖에 표현하지 못하니 제 능력이 한스럽네요...

아래 인스타그램 링크를 따라 가시면 더 이쁜 사진들과 함께 예약 방법 등 필요하신 사항 확인 가능합니다. ^^

@secondhouse_in_jej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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