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백팩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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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0605 선자령
첫 포스팅 이후로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거의 찾지 않는 블로그라 포스팅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 삶의 인상적인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주 간만에 일요일-월요일에 시간이 나게 되어 혼자 백패킹을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러한 일탈을 허락해주신 아내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을 마치고 집에오니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이 모여 놀고 있길래 캠핑가고 싶다고 던져보니 아내님 기분이 무척 좋으신지 다녀오라고 합니다. 이러한 찬스는 빨리 거머쥐고 달려 나가야합니다. 장소를 생각하기도 전에 일단 짐부터 챙겨야 합니다.ㅎㅎ 결정한 장소는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강원도 대관령 자락의 선자령입니다. 가는 방법 등은 다른 분들이 쓴 블로그 등에 ..
2017.06.21 -
20150919-20 굴업도
2015년 9월 19일 - 20일 1박 2일로 혼자 백팩킹으로 굴업도를 다녀왔습니다. 부지런히 걸은 결과, 첫번째로 개머리 언덕에 도착하여 개머리 언덕 오른쪽 부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타프도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여간 자리를 잡고 한시간쯤은 정말 멍하게 앉아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앉아서 쉬느라 제대로 자리 정리도 못하고..^^늦었지만 간단하게 점심을 차려 먹고 낮잠 한 숨 청해 봅니다. 점심 메뉴는 간단한 쌈에 햇반, 어묵탕입니다. 셀카가 잘 나왔군요 ㅋ커피도 빼 놓을 수 없죠.. 꽃사슴들이 절 경계하는군요. 나도 가락동에서 온 꽃사슴이란다...(...) 굴업도 언덕에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수크령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어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2015.10.01